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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브러쉬] 페스룸 힐링브러쉬 단지는 별로.. (내돈내산 후기)

Dinthewoods 2021. 6. 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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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룸 힐링브러쉬 내돈내산

 

 때는 바야흐로 2020년 6월... 스트릿출신 단지를 데려와서 한참 다양한 용품에 관심이 많았었죠. 한 반려동물 용품점에 방문해 고양이 브러쉬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요즘 많이들 쓴다며 알려주신것이 페스룸 힐링브러쉬였습니다. 아쉽게도 인기 덕분인지 매장에는 재고가 없어서 저는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했습니다.

 

 너무 귀여운 패키지에 (패키지에 많이 혹하는 편) 칭찬일색의 리뷰까지 잔뜩있으니 깊게 고민할 것도 없었어요. 오늘은 1년 동안 페스룸 힐링브러쉬를 사용해 본 리얼 내돈내산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18,900원에 구매)

 

아깽이 시절 포슬포슬했던 털 (ㅜㅜ)

 

특징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페스룸의 힐링브러쉬는 말랑한 실리콘 소재로 되어있어 고양이 피부에 작극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큰 돌기 끝에 작은 돌기가 촘촘하게 위치해있어 죽은 털들을 효과적으로 골라낸다고 하네요. 돔 형태의 모양은 빗질을 하는 과정에서 털이 날리지 않고 모이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기들은 털도 덜빠진다.

 

힐링브러쉬 장점

 

 페스룸 힐링브러쉬를 쓰면서 느낀 점은 정말 죽은 털을 잘 골라낸다는 겁니다. 위 사진은 털이 별로 안빠지던 아깽이시절에 빗질을 하고 나온 털뭉치에요. ㅋㅋㅋ (삼색이들은 빗질을 하면 저렇게 색이 섞여서 회색의 털공이 만들어진답니다.)

 

 실리콘 소재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혹은 작은 돌기들이 털을 잡아주어서 그런지 다른 브러쉬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빗질 후 나오는 털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2달에 한번씩 돌아오는 목욕시간에 하수구로 들어가는 털의 양을 최소화하기위해 페스룸 힐링브러쉬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1년 뒤 처참한 모습...

 

힐링브러쉬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스룸 힐링브러쉬에 손이 잘 가지 않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고양이가 너무 싫어한다는건데요(ㅜㅜ), 구매 후 1년이 지난 시점 단지가 브러쉬를 물어서 구멍을 내더니 결국엔 저렇게 처참한 모습이 되어버렸어요.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기호성이 정말 좋다고는 하지만, 고양이마다 기호가 다르기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리뷰에는 힐링브러쉬를 정말 좋아하는 냥이들이 많았으니까요.

 

 두번째는 털이 너무 많이 날린다는 겁니다. 힐링브러쉬 후기를 보면 죽은 털들이 흡사 연근처럼 뭉쳐서 한번에 떼어내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왜 그렇게 안될까요... 강아지들만 잘 되는 것인지, 장모들만 잘 되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코숏 단모종인 단지의 경우에는 빗질을 할때마다 털이 날려서 얼굴에 달라 붙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사님들은 이 찝찝한 기분 알거에요.) 물을 뿌리면 털이 잘 뭉쳐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 방법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 페스룸 힐링브러쉬

 

페스룸 힐링브러쉬 장단점 정리

 

- 장점 -

합리적인 가격

죽은 털을 정말 잘 골라낸다.

 

- 단점 -

장점을 뛰어넘는 극강의 불호

빗질 후 청소까지 해야하는 털날림

 

 

 페스룸 힐링브러쉬 리뷰를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정말 좋다고 느꼈던 고양이 브러쉬 리뷰를 남겨드립니다. 사랑빗 사용하고 만족했던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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